스마트폰, TV 등 다양해진 미디어 매체는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주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눈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급성장하는 시기에는 근시가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마이오가드 점안액 0.125% |
이러한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줄 근시 억제 안약인 아트로핀과 마이오가드가 활발히 처방되고 있어 관심을 가지는 분이 많을거라 봅니다.
저 역시 아이의 시력이 급속도로 나빠진 탓에 올해 초 부터 저농도 아트로핀, 마이오가드 점안액을 안과에서 처방받아 아이 눈에 넣어주고 있는데요.
경험자로써 근시 억제 효과가 있는 마이오가드 점안액의 부작용과 가격, 사용법 등 후기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마이오가드 점안액
우선 마이오가드 점안액은 근시 억제 용도로 처방받는 안약입니다.
마이오가드 점안액 0.125% |
아트로핀황산염으로 0.125%의 농도로 일회용 튜브에 들어 있어요.
전문의약품으로 안과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처방을 받은 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마이오가드 가격
처방전을 받아 판매하는 약국별로 가격이 조금씩 다르게 책정되어 있지만 제가 가는 안과 아래층의 약국에서는 30튜브 1개월치 1통이 4만원에 판매됩니다.
매일 빼놓지 않고 꾸준히 넣어야 하기 때문에 한달에 1통을 쓰게 되는데 매월 4만원이면 가격이 만만치 않죠.
마이오가드 점안액 0.125% |
하지만 마이오가드는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험사에 통원치료 약제비로 청구 한 후에 자부담 8,000원을 제외하고 돌려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비청구를 하면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요.
마이오가드 사용법
마이오가드는 안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넣어줘야 하는데요.
마이오가드와 인공눈물을 함께 사용하여 농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마이오가드 점안액 0.125% |
저희 아이의 경우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의 시력이 다르고 눈이 나빠지는 속도도 다른 상황이라 두 눈을 서로 다른 농도로 처방받았습니다.
* 왼쪽눈은 마이오가드 1방울 + 인공눈물 2방울
* 오른쪽눈은 마이오가드 1방울 + 인공눈물 1방울
마이오가드 부작용
마이오가드를 넣게 되면 몇 가지 부작용이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눈부심입니다.
인공눈물을 함께 사용해 농도를 조절합니다 |
올해 초에 처방받아서 지금까지 6개월 정도 넣고 있는데 어느 정도 적응되면 괜찮아진다고 했지만 아직까지도 눈부심은 여전합니다.
흐린날은 덜한데 화창한 날은 밖에서 눈을 거의 감다시피해요.
그 외에도 한시적으로 가까운 곳을 볼 때 촛점이 안 맞을 수 있는데 이건 한 달 정도 지나면 서서히 적응이 됩니다.
마이오가드를 사용하면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아이가 열이 날 때는 약을 넣지 말라더군요.
체온이 높은 환경에서는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니 매일 약을 넣기 전 체온을 측정하고 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