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고사 대신 편백 원목 액막이 명태(북어)

자동차를 구입하면 자동차 고사라고 해서 액막이 명태(북어)와 팥떡, 과일 등을 차려놓고 절을 한 후 막걸리를 뿌리는 형식으로 무사안녕을 기원하고는 했습니다.

저 역시 처음 차를 샀을 때는 고사를 지냈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조상 제사도 간소화 하는 시대에 자동차를 앞에 두고 절까지 하냐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고사를 지내는 대신 요즘 트렌드라는 원목 액막이 명태를 하나 사서 차에 두는 것으로 자동차 고사를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액막이 명태 송풍구 클립형 포장
액막이 명태 송풍구 클립형 포장

액막이 명태에 대하여
액막이 명태에 대하여

액막이 명태는 액운을 막고 행운을 가져다 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질병과 불행, 고난 등의 액을 막아주는 '액막이'이며, 항상 뜨고 있는 명태의 눈은 나쁜 기운을 쫒고 벌어진 입은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액막이 명태 송풍구 클립형 구성품
액막이 명태 송풍구 클립형 구성품

편백 원목 액막이 명태는 송풍구에 꽂는 클립형과 백미러에 달아서 사용하는 고리형 2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앞에 매달려서 달랑거리는 것 보다는 송풍구에 꽂아두는게 나을 것 같아서 송풍구 클립형으로 구매했습니다.

구성품은 아주 간단해요. 편백 원목으로 제작된 작은 명태에 명주실이 감겨있고 송풍구에 꽂을 수 있는 클립이 길이별로 2개 들어있었어요.

클립을 끼워 송풍구에 꽂으면 됩니다
클립을 끼워 송풍구에 꽂으면 됩니다

송풍구에 따라 짧은 클립 또는 긴 클립 중 하나를 액막이 명태에 끼워주고 송풍구에 꽂으면 끝!

송풍구에 꽂은 액막이 명태
송풍구에 꽂은 액막이 명태

액운을 쫓아주는 액막이 명태를 달아두니 처음 며칠 동안은 은은하게 편백향도 나고 좋더라고요.

게다가 액막이라고 하니 별 것 아니지만 안심이 되는 느낌도 있어요.

진짜 말린 명태는 차에 오래 두면 냄새도 나고 좋지 않지만 원목 액막이 명태는 악세사리 개념으로 계속 꽂고 다닐 수도 있죠.

내 차에 꽂아도 좋고 좋은 마음을 담아 선물하기에도 좋은 편백 원목 액막이 명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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